눈에 익다 싶었는데, 유명한 미국 유명 출판사 Hilights사의 My First Hidden Pictures 시리즈였네요. 아라미 출판사에서 한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판을 출간해주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집중력과 주의력, 인내력을 길러주며 긍국적으로는 꾸준한 공부습관을 길러주는 검증된 시리즈랍니다.
생소한 구성인지라 5세 아이는 엄마의 도움을 살짝 빌었답니다. 스티커를 붙이며 숨은 그림 찾기라는 주요 활동 외에도 (총 96개의 스티커가 수록되어 있어요) , 빈 칸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선 연결하여 단어만들기, 같은 그림 찾기, 상상하여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일단 구성을 이해하고 나면 5세 아이도 충분히 혼자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이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는 교재입니다.
가장 중심이 되는 활동은 역시나 스티커를 붙이며 숨은 그림 찾기. 아이들에게는 제 3의 눈이 있는걸까요? 아니면 거꾸로 책을 보는 엄마보다 아이가 유리한 걸까요? 숨은 그림 찾기를 엄마보다 훨씬 잘 하네요. 숨은 그림을 찾으려면 책을 요리 조리 돌려도 보아야하고, 색연필도 활용하면 좋아요. 드러나는 형상을 갖춘 물체에 색칠을 해보는 거죠. 스티커에 그 형상이 있다면 빙고!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색연필이나 싸이펜이 필요해요. 줄 긋기와 색칠하기 등의 활동이 등장하거든요. 살짝 아쉬운 점은 작은 활자체로라도 영어원문을 실어주었더라면(혹은 부록으로) 영어 교재로도 일석이조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듯 하네요.
다채로운 문제 구성과, 구체적 이름을 지닌 캐릭터에 구체적 상황이 등장하니 지루할 틈 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됩니다. 그래도 한 번에 30분씩만! 자주 일정시간 하면서 습관 들이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숨은 그림을 모두 찾는데 각각 5분도 채 안걸렸어요. 아이가 딸기 컵케이크 먹고 기분 좋아져서 집중을 잘한 덕분인가봐요^^
숨은 그림을 찾을땐 반복적으로 어휘를 영어로 이야기해주는 게 좋더라고요. 아이도 자연스레 영어단어를 읊조리며 그림을 찾아요. 아직 알파벳 대문자 쓰기밖에 연습 안해본 5세 꼬마에게는 버거웠겠지만 영어 단어 쓰기 훈련도 해보았어요. 평소 늘 "공부시켜달라"고했던 기특한 꼬마인만큼 삐뚤뺴뚤일망정 열심히 따라 쓰네요.
같은책 다른리뷰 | 이 책에 대한 다른 리뷰도 읽어보세요.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2권 풍선, 컵케이크
이전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