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모토 세이초(松本淸張)는 일본 기타큐슈 고쿠라에서 1909년에

태어났다.

 

40이 넘도록 이렇다할 작품을 내지 못하고 있다가 아쿠타가와賞을 수상한다.

 

그가 만든 작품은 여러편이 영화, 드라마로 제작이 되었다.

 

1.히로스에 료코, 나카타니 미키, 기무라 타에 등이 주연한 [제로의 초점, 제로포커스] 이 책과 마찬가지로 美군정시절의 팡팡걸(미군GI들을 상대로 몸을 파는 양공주)

출신인 나카타니 미키와 기무라 타에의 엇갈린 운명

 

2. 요네하라 료코가 캬바쿠라의 여왕으로 나오는 [검은 가죽수첩]

 

점과선, 모래그릇등이 유명하다.

 

일본의 검은 안개는 1945년 동경灣 USS미주리艦上에서 일본은 패전 노인식을 갖고

1951년 9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통해서 일본이 독립국으로 승인을 받기까지

7년여 동안 일본은 미국의 GHQ지배를 받는다.

 

미국은 일본을 식민통치를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GHQ(General Headquarters)를

통한 美 軍政통치를 일본에서 시행 한 것이다.

잘아시다시피 GHQ의 최고통수권자는 맥아더이다.

이때 오키나와에 있던 하지 장군이 한국전쟁때 한국에 오게된다.

 

이 책은 제국은행 독살사건(하권), 일본 시모야마 國鐵총재의 철로에서 사지가 절단되는 일련의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마쓰모토 세이초 특유의 사회고발정신을 가지고

GHQ 내부갈등과 맞물려 소설을 써 나간다.

 

이책의 제목인 黒い霧 (Kuroi Kiri)는  정계·관계·재계가 관련한 직권 남용·오직(汚職)·이권 추구 등의 fraud, financial scams을 의미하는 보통명사가 되었다.

 

즉, GHQ가 일본에서 상당한 이권을 챙겼다는 이야기를 한다.

 

교토에서는 게이샤를 게이샤로 부르지 않고 게이코로 부르는데

고위공직자나 정치인들은 이들 게이코를 情婦로 두는 것이 관례였다.

 

보시라이 중국 중경市 시장과 장쯔이 처럼 말이다.

 

이 책이 재미있는 것은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일본작가 특유의 파고드는 힘이 아주 강하다는 점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덮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마쓰모토세이쵸, 검은안개, KuroiiKi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