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엄마들의 영원한 숙제인 것 같다.

키우면 키울수록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

지금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고 있다.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행동도 반듯해서 그런지 그 일탈이 더욱 눈에 띄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을 공부 잘하는 아이로 국한을 짓고 있었다.

우리 집안에 엇나간 아이는 없으니까 공부만 잘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도 사춘기를 심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겪고 지냈으니까 사춘기 정도야 하고

콧방귀를 뀌었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가 이제 어른이 되려고 한다.

이제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 자립하려고 하는 것 같다.

아이도 나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려고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

하지만 간과하여서 안될 것이 옛날과 지금은 다르다는 것이었다.

노경선선생님의 말씀대로 두뇌과학을 근거로 자녀교육에 접근하여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자녀의 성격형성이나 아이의 문제는 100% 부모의 문제에서 비롯됨을 우리 부모들은 알아야 한다.

"도대체 나는 아이에게 어떤 부모일까?"

아이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일,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아주 좋은 부모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런지 자신은 없지만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을 한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공부가 아이의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중요하게 알려줄 것은 무엇일까?

세상 속에서 잘 섞일 수 있는 아이, 밝게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키워주어야 할 자신감 등을

가르쳐주고 물려주어야 할 것이라는 결론을 확실히 얻을 수 있었다.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을 때" 내가 어떻게 해 주어야 할 것을 사례에서 잘 알수 있었다.

나 또한 어쩌질 못하고 있었는데 노경선선생님의 명쾌한 답변을 통해 초보엄마로서

아이와의 관계형성이 필요함을 알고 지금도 계속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