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서평이네요^^
(아동전집 서평을 몇번 했지만 제 서평은 처음이랍니다^^)
향이네 참쉬운 한그릇 요리를 처음 접했을때 느낌은 딱! 이건 나를위한 책이구나! 였어요
7년의 직장생활과 이제 두번째 육아휴직으로 집에 있지만
요리실력은 꽝... 3살배기 딸래미는 입이 짧아서 잘 안먹고..
(제 요리솜씨가 없어서 더 안먹는것 같아요 ㅠ)
그러던중 올해초부터 보낸 어린이집에서 요새 밥잘먹는단 소릴듣고
제자신이 너무나도 반성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책을 통해서 우리 딸아이 입맛을 한번 잡아보고자 받게되었습니다.
향이네 요리책에서 정말 좋은점은 저같은 초보주부에게 꼭 필요한
요리수첩을 알려준다는거예요.
1."알뜰살뜰하게 장보는요령"은 진짜 무작정 몇개 리스트를들고 마트에가서 충동구매하는 저에게 너무나도 도움이 되었어요. 세일하면 사게되고 막상 사와서는 냉장고안에서 썩어서 버려지는게 너무 많았거든요. 그걸 방지하도록 알려주는 페이지예요^^
2."똑똑하게 음식재료 보관하기"
이것도 정말 저에게 필요한 정보죠. 매번 비닐에 넣어두어 물러지는 채소들,고기는 냉동실에 넣었다가 해동시킬때 고생하는 저를위해 어떻게 하면 스마트하게 재료들을 보관할지 알려주었답니다.
3. "요리의 기본 재료계량하기"
매번 인터넷의 음식레시피를 찾다보면 제겐 너무 안익숙한 계량단위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것을 보기쉽게 정리해준 향이님이시네요^^
4. "육수양념 만들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쉽게 만들수있는 육수랑 양념이예요.
모든요리에는 멸치육수 쇠고기육수가 들어가는데 전 그걸 만드는게 요리를 하는것보다
더 어렵더라구요. 그런점을 도와주고자 여기에 쉽게 설명해주었네요.
이제 본격적인 요리책 탐구에 들어갈께요.
첫 챕터에선 남편입맛에 꼭맞춘 요리들이예요.
그중 첫번째가 이 책의 표지인 "새우양파덮밥" 이네요.
안그래도 책을 보면서 이걸 먼저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첫페이지에 나왔어요^^
그제 신랑이랑 애둘데리고 마트에 가서 칵테일새우를 사다가 해줬는데
신랑이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밤에 먹었던거라 밥대신 그냥 덮밥쏘스만 놓구 술안주해주었네요^^
이것저것 치우다보니 사진은 패쓰^^
그뒤에 이어서 "아이가 잘먹는 한그릇 요리"
"나를위한 한그릇 요리"
"한달에 한번즐기는 특별한 한그릇 요리"
"주말 낮에 즐기는 간식거리"
란 챕터주제로 음식레시피들을 볼수있었다.
(역시 주부는 남편,아이 그다음이 나인가보다 ㅠ)
다른 요리책들과 비교했을때 정말 몇백페이지가 있던 책들보다 더 깔끔하고
아이가 있는 주부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다.
특히나 한달에 한번즐기는 특별한 요리에는 평소 내가 좋아하던 음식들
(파스타종류,국수종류)이 각양각색대로 있어서 우리집 특별 만찬의 메뉴로 몇개 점찍어 놓았을정도다.
또한가지 이책의좋은점은 내가 마트에서 음식재료를 사고 남은것을 이용하여 다른 멋진 음식을 할수있다는 점이다. 같은 재료로 남편을 위한 요리와 아이를 위한 요리가 있기때문에 여러개의 재료로 만드는것보다 더 손쉽고 편하게 만들수있을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을 요약하자면 맨뒷표지에 나와있는 말 그대로인것 같다.
(어쩜 그렇게 내 생각과 일치하는지..^^ )
Fast,Fresh,Simple
이것의 이책의 가장큰 장점들이다.
아이들과 펜션이나 콘도에 놀러가더라도 손쉽게 만들수있는 음식들이 있기때문에
꼭 가지고 가야할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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