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소년을 위한 그림동화 란다.

그것도 괴물편...

소녀들은 읽으면 안되는 건가? 제목만 봤을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소녀들은 좀 무서워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취향이 안맞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다.

침대밑에 살것만 같은 침대괴물, 유령들 등등.

이 책은 말 그대로 9가지 괴물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흥미진진한 괴물이야기가 담겨 있어 읽을때마다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걱정반 무서움 반이지만 그래도 다음장에선 무슨 내용이 나올지

넘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인거 같다.

특히나 공감대 가는 침대밑 괴물은 저희아이도 요즘 

혼자 자면서 종종 괴물이 있다고 말하곤 해서 

아이와 같이 이야기 나누며 같이 읽어봤던 이야기다.

이 책의 여러 괴물이야기 중에 우리가 익히 잘알 고 있는 

'신드바드'의 이야기다.

섬인줄 알고 불을 피웠더니 고래등이어서 물에 빠진일, 로크새 등장등등

다양한 것들의 출현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괴물이야기를

재미나게 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