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둥이와 학습만화 전쟁을 벌이고 있어요.

너무너무 좋아해 매일 몇시간씩 읽거든요,,(잘 읽는다고 자꾸 사주는 내가 바보라죠,,,ㅠㅠ)

일반책 한권 읽고 학습만화 한권보고,,, 한권씩 번갈아가며 보기로 약속을 해도 통 지켜지지가 않아요.

방에 가보면 만화책만 책상에 한가득,,,,ㅡ,,ㅡ

 

 

에고,,, 아무책이나 많이 읽으면 좋다고 하지만,,, 너~~~무 만화책만 읽으려하니 걱정스러워요.

 

 

오늘은 만화책 그만~!!

반강제적으로 저학년 첫 역사책인 안녕? 한국사 읽게 했어요. ^^;;

 

 

 

 

 

 

올해 목표가 다양한 책 골고루 보는건데 과연 지켜질지 벌써부터 걱정이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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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은 처음 보는거예요.

소제목을 보고 우리조상이 곰이였다는걸 알고 있냐고 물어보니 얼굴에 화색이 돌며

곰이 동굴속에서 100일동안 마늘과 쑥만 먹어 사람이 되었다고 말해요.

 

 

어떻게 알았지???

 

단군신화도 만화책에서 봐서 잘 안다고 해요. 못살아ㅋㅋㅋㅋ

 

 

암튼 아는 이야기가 나오니 확실히 책에 관심이 생겨보여요.

 

 

 

 

 

 

이 책은 선사시대인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고조선시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저도 딸아이 읽을 때 대충 보았는데 도깨비들이 과거로 날아가 우리 역사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형식으로 되어있어

전혀 어렵지 않고 재미난 스토리에 술술 책장이 넘어가더라구요.

 

 

 

 

 

 

 

93페이지로 페이지도 꽤 되지만 초2 둥양 어렵지 않게 잘 읽어요.

반강제적으로 읽는거라 머릿속에 잘 들어오는지는 알길이 없지만 ^^;;

재미있냐고 물어보니 재미있다며 집중하는 모습에 잠시 기특해져요.

 

 

 

 

 

 

둥이는 다양한 시대 중 구석기시대! 개 도깨비, 곰을 찾아라 부분이 가장 재미있다고 해요.

곰을 찾는 개 도깨비가 곰을 보자마자 도망치는 모습이 참 우스꽝스럽데요.

 

 

 

 

 

 

 

붓으로 그린듯한 그림풍도 우리의 옛 것을 보는 듯해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한 시대가 끝나면 있는 "자세히 보기"로 스토리에는 보지 못한 다양한 지식들도 알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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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국사는 선사시대의 세세한 부분보다는 전체의 그림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둔 책이예요.

그렇기에 어렵지 않게 역사의 큰 줄기를 이해하는데 좋아요.

 

 

 

그리고 안녕? 한국사는 총 6권으로 이루어져 있어~~~

저학년때는 이 6권이면 충분히 재미있게 우리역사를 배울 수 있을꺼 같아요.

 

 

초2 둥이에게 한국사는 어려운 분야가 아닐까 했는데 오늘 책보는거 보니 다음권도 무리없이 쥐어줘도 되겠어요 ㅋㅋㅋㅋ

 

 

내일부터는 학습만화보다 그림책에 흥미를 들여보자구!! ㅋㅋ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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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첫역사책, 선사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