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명사] 의상, 공업 제품, 건축 따위 실용적인 목적을 가진 조형 작품의 설계나 도안.’이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요즘은 국어사전에 국한되어 쓰진 않는다. 대부분의 일에 디자인이란 용어가 붙는다. 건축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소셜디자이너 등 무언가를 설계하고 기획하는 이들에게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레 붙는 호칭이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디자인 본연의 의미이다. 디자인의 본래 역할은 사물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다. 즉 인간에게 편안한 형태로 만드는 것이 본래 역할인 것이다. 문뜩 생각하면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단순히 아름다움에 머무는 것이 아닌 인간적인 것이 디자인 본연의 의미인 것이다.

그 예로 든 것이 바로 명품 브랜드 들이다. 우리가 선호하는 가방 등을 생산하는 명품 브랜드들의 시작은 항상 편리함과 효율성이었다. 그러한 것들이 축척되면서 아름다움으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축척은 세월의 흐림이 있어야 가능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된 디자인이란 표현을 썼던 것이다. “사물이든 습관이든 오래된 것에는 시간의 흐름을 견뎌 낸 생명력이 담겨 있다.” 저자가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물론 좋은 디자인니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읽는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던져주고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은 무엇인가??

이책을 통해 발견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래된디자인, 박물관, 디자인, 박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