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평을 제대로 쓰자면 한편의 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글로서 상품평을 쓰자니 들인 노력에 비해 보상이 시원치 않은 관계로 웬지 억울하다.

그렇다고 대강 상품평을 적기엔 이루마씨에게 다소 미안하다.

어떻게 이토록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곡을 만들 수가 있었을까!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마음의 상처들이 절로 아무는 듯한 느낌이다.

 

암튼, 저녁식사를 마치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조용히 음악을 듣곤 한다.

서로의 일상을 보듬고, 서로를 격려하는 그 시간이 무엇보다도 소중한 시간이며

그 자체로 행복에 다름 아니다.

이루마씨에게 감사한다.

무궁한 발전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