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의 고구려는 약 2년여전부터 화제가 되어왔던 소설이다.

나라의 역사를 허구적으로는 표현하면서도 진실성을 담아온 김진명의 소설들...

 

그 중에서도 고구려는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가장 우수한 시절을 회상하며 글을 이어간다.

중국에서는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가 아닌 자신들의 역사라고 하지만, 엄연히 고구려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속의 나라이며 한때는 동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강력하고도 넓은

영향을 끼친 나라이다.

 

고구려4권 출간이후 약 1년여동안 그 출간이 미뤄져 왔지만,

(중간에 삼성컨스피러시를 출간하며 아마도 김진명작가가 5권의 출간을 늦춘듯하다.)

그래도 이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리니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김진명 작가는 말한다. 우리나라 청년들이 삼국지를 읽기전에 고구려를 읽기를 바란다고...

그렇다. 삼국지에서 많은 교훈과 인생의 흐름을 배우지만, 중국의 역사소설이 아닌 우리나라의

역사소설을 먼저보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먼저 알고, 이를 통해 교훈을 얻어 우리나라의 청년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힘쓰는 인재가 되려고 노력했으면 한다.

 

항상 역사적인 사건들을 긴박감넘치면서도 허구이지만 진실성 있게 써온 김진명작가...

다음 소설은 또 어떤 사건을 중점적으로 글을 써내려갈지 기대된다.

고구려같은 대작이 또 나올 수 있을까...

독자는 한없이 작가의 차기작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