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라고 당당하게 적혀있는 과학만화

 

저는 평소 학습만화를 권하거나 사주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저도 재밌게 읽고 많은 걸 배웠던 책이에요

 

그렇다보니 표지에 정말 당당하게(?) 적혀있는 만화라는 단어가 얼마나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마취제를 만들어낸 호러스 웰스와 윌리엄모턴

 

 자신의 몸에 병원균을 주사한 다니엘 카리온

 

 맨 몸으로 방사선을 쏘이며 연구한 마리퀴리와 피에르 퀴리

 

독가스를 마셔가며 호흡의 원리를 연구한 존스콘 홀데인과 잭 홀데인

 

로켓 썰매를 타며 비행기 안전장치를 발명한 존 폴 스탭

 

 

 

위대한 발견, 발명으로 우리 인류를 위해 큰 공을 세운 과학자들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위인전 같기도 한 용감한 과학자들의 놀라운 실험에서는 그들이 인류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며 연구했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어떻게 보면 정말 용감했지만 무모하기도 했던 일들이라

 

경건하고 진지하게 읽어야 할 거 같지만

 

이 책은 너무 재밌게 읽혀져서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이야기 중 한편을 보자면

 

부자지간의 존 스콘 홀데인과 잭 홀데인의 성격이 드러나는 일러스트하며 표정, 대사들까지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호흡의 원리를 알기 위해 광산에 직접 들어가 메탄가스 실험을 하고

 

광산 노동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직접 일산화탄소를 들이마시며 실험을 했구요

 

해군이 실시하는 잠수 실험에도 참여해 잠수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내기도 했어요

 

제 1차 세계대전때는 직접 독가스를 들이마시며 강력한 방독면을 만들어내는 일도 했지요

 

이 모든걸 부자가 직접 겪어가며 해냈다는게 너무 무모하면서도 존경스러웠어요

 

  

 

 

무모하지만 용감했던 과학자들의 생체 실험 덕분에 우리가 많은 지식을 배우게 되고 좋은 삶을 살게 된 것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고

 

지금 우리가 편하게 누리고 있는 혜택들이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으로 얻게되었다는 걸 알게 되니 더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다른 시리즈은 세상을 살린 10명의 용기있는 과학자들 이야기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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