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이가 되면 (머 요새는 꼭 이 나이도 아니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항상 고민한다. 우리 아들 두콩이가 어려움없이 세상을 살아가고 원하는 것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방법..부모의 재력이 아닐까 한다. 이 재력을 모으기 위한 방안..을 명쾌하진 않으나.. 가이드의 역할은 해주는 책. 특히 만화라 더욱 보기 쉽다. 단, 잊어버리기도 쉽다는거 ^^:

허영만 ‘한국의 부자들’을 만나다
이 책은 2003년 출간된 한상복 작가의 『한국의 부자들』을 원작으로 만화계의 신화 허영만 화백의 만화로 재탄생된 책이다.
100여 명의 부자들을 직접 인터뷰해 쓴 『한국의 부자들』에 못지않게 『부자사전』에는 더 많고 다양한 ‘한국의 부자들’이 등장한다. 특히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나 신문 등에서 자료를 얻어 그려낸 일화들로 인해 이 책은 『한국의 부자들』을 뛰어넘는 독립적인 작품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창조적이다.


추상적이고 멀게만 보이던 부자들에게 ‘인간의 얼굴’을 그려주다
한상복 씨의 『한국의 부자들』이 객관적 시각에서 부자들을 묘사하고 그들의 속내를 가감 없이 표현해냈다면, 허영만 화백의 『부자사전』은 오랫동안 추상적이고 멀게만 느껴졌던 부자들에게 비로소 ‘인간의 얼굴’을 그려주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의 부자들』의 저자 한상복 씨는 “이 책에 등장하는 부자들에게서는 인간의 냄새가 난다. 등장인물 각각의 땀과 눈물에 허영만 화백 특유의 유머까지 버무려져 마치 그들을 직접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 … 어릴 적부터 존경해온 허 선생님의 작품에 조금이나마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부자사전』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시대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접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