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

 

책을 읽기 전 항상 책의 제목에 관련해서 나에게 질문을 한다.

하나님의 뜻 이란? 그리고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마지막으로 지금 내가 걷는 이 길이 과연 하나님의 뜻 인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맞게 생각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며 살아가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지만 한편으로 하나님의 뜻을 안다는 것 조차도 참으로 어렵다. “하나님의 뜻” 이 책을 읽기 전에도 항상 고민하며 나에게 던지는 질문은 과연 지금 내가 걷는 이 길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가 이다.

 

“하나님의 뜻” 이 책은 4개의 큰 주제로 되어 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구약의 역사의 흐름과 신약의 예수님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모든 내용은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나의 모습은 분명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에게 구체적으로 다가 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말씀을 묵상하는데 소홀해지며 의무적인 묵상을 반복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지식을 쌓아 가려고 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던 저 주며 4개의 단락 들을 통하여 그에 대해 답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답들을 개인적으로 정리한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이유와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 “하나님의 뜻이 정말 실현가능한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리고 3개의 달락 들을 통하여 실현가능 하도록 행하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점에서 신앙이 많이 흔들린다고 생각한다. 근데 근본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좀 더 우리에게 유리하게 우리가 편하게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또는 너무나 막연한 주제와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 지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없다.

그래서 목사님 설교 중에 한 시골에서 가뭄이 심해 함께 모여 하나님께 비를 내려 달라고 1주일 동안 저녁 기도회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도회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 주셨는데 사람들은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기도회를 마쳤는데도 집에 가지 못하고 문 앞에 서서 쳐다보고 있는데 한 아이만이 우산을 펴고 집으로 갔다는 내용이다.

하나님이 뜻이 우리를 통해 실현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믿음을 통하여 준비 되어져야 한다.

 

마지막 네 번째는 항상 나에게 하는 질문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지금 살고 있는가?”

 

이 책을 읽기 전 나에게 던졌던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아직 나에게 준비 되어지지 않은 부분들, 내려놓지 못한 부분들 그러나 그것들이 나에게 반성과 도전이 되어지지 못하고 무뎌져 가는 신앙의 생활을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길을 처음 걸을 때 고백했던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나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고 사용해 주세요. 또한 지금 내가 걷는 이길 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른 길로 갈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