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연히 TV를 시청하다 아이와 함께 정글의 법칙을 보게 되었어요 . 평소에는 아이가 정글의 법칙을 봐도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히 보게된 편은 갈라파고스에 관한 이야기 였기 때문에 유심히 보았답니다

사실 갈라파고스는 너무나 먼곳이기도 했지만 왠지 신비의 섬 같이 느껴지기도 했고 그곳에 사는 동물들을 보면서

자연 생태계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어요 .

그러다 우연히 책으로 나온( 갈라파고스 -섬의 탄생과 생물의 진화 이야기 ) 를 접할수 있게 됐는데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으면서 정글의 법칙에서 보았던 동물들이 나오나 찾아보기로 했어요

날이 갈수록 아이들이 읽을만한 다양한 책이 나오지만 제가 유난히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종류의 책은

이렇게 아이가 책을 통해 자연의 신비를 경험하고 생물이 어떻게 진화하는지

그 과정을 알게 하는 책이었는데 아이가 이책을 읽고는 어찌나 질문이 끊임 없이 쏟아지던지

보여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책은 갈라파고스에 사는 고유종에 대해서 책을 펴자마자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는데요 . 전혀 보지 못했던 신비한 고유종이

많더라구요

갈라파고스 줄무늬뱀부터 갈라파고스 바다사자, 큰땅 핀치, 붉은눈 갈매기, 그리고 우리가 보고 환호를 질렀던

갈라파고스 땅거북이 등등 ~~

세상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보다 서로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살아가는 동물들이 많다는걸 깨닫게 해주는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이책의 짜임이 맘에 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섬의 탄생(600만년전)

섬의 성장기( 500만년전)

섬의 성숙기( 300만년전)

섬의 쇠태기( 100만년전)

맺는 이야기 ( 1835년)

등으로 세분화 되어서 이야기를 전해 준답니다

 

 

 

 

 

 

 

 

 

 

 

 

 

 

 

 

 

 

섬이 탄생했을때 그 처음 시작을 알수 있게 해주었고 그 과정에서 어떤 동물들이 뿌리를 내리고 살았는지

갈라파고스가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으며 동물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등을

짧지만 강렬하게 와닿게 해주었어요

 

 

 

 

 

 

 

 

 

 

 

 

 

 

나중엔 사람들이 자연스레 살게 되었지요

하지만 언젠가는 이 섬들마저도 바다 밑으로 가라앉고 새로운 섬들이 나타날거라는 것도 알아볼수 있었어요

섬이 변화하면 동식물들도 변하고 어떻게든 새로운 살길을 찾아 동물들이 떠나겠지요 ~

갈라파고스에 사는 대다수의 동물들이 지구상의 어느 곳에도 볼수 없는 희귀 생물임을 알게 되고

그들을 보면서 생물이 진화하는 과정이 얼마나 신비로운지 알아볼수도 있었어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갈라파고스 제도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

지도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이 부분을 보고 그림으로 열심히 그리면서

각각의 섬들에 어떤 희귀한 동물들이 살지 자기의 생각대로 사는곳을 정해 주더라구요 ~

만약 아이가 이책을 접하지 않았다면 갈라파고스에 사는 희귀한 동물들도 몰랐을것이고 신비의 섬 갈라파고스의 탄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지 못했을거에요 ~

그냥 책을 읽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책을 통해 저는 아이가 지질학이나 생물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기를 바래본답니다 .

갈라파고스의 경이롭고 신비한 섬 이야기는 아이의 기억속에 오랫동안 기억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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