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누구나 행복해지길 추구한다. 행복해지고 싶지 않다고 바라는 사람은 심오한 철학을 가진 철학자이거나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성인군자일것이다. 그외에는 모두 행복하기를 바랄것이다. 그러나 행복해지기는 쉽지 않다. 일단 우리같은 서민들은 민생의 문제, 즉 돈의 문제가 앞길을 가로막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금전적인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행복해지리라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 보다. 돈이 많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명예나 지위나 돈을 가진 사람도 그리 행복해 지지 못하는 경우는 수두룩 하다. 심지어는 아무것도 부러울것이 없어보이는 사람이 자살을 하기도 한다. 선진국일수록 자살률이 높다는 아이러니는 또 어떻게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가진자는 가진자대로 더 가지기 위해 욕심을 부리거나 그 재산으로 인해 불행해지기도 하고 없는 자는 없는자대로 먹고 살기 위해 일하고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으니 불행하다. 그렇다면 행복은 금전적인 영향에 있지 않을 것인가?
조금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밥먹을 걱정,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을 걱정안할 정도가 되면 말이다. 그러나 그때는 또 수준이 높아져 유학비용을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지. 저자는 행복은 그런것에 있지 않음을 강조한다. 오히려 생활속에 소소한 것들에 행복이 숨어져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행복을 하나씩 찾아나가며 행복해지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우리는 그녀의 행적을 함께 따라가며 행복의 의미를 찾게 되는 것이다.

행복에 답이란 없다. 사람에 따라 경험현실과 가치기준이 판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고는 된다. 더 나아지기 위한,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기 위한. 그러기 위해선 일단 인간관계, 특히 가족간의 인간 관계가 현재보다 더 좋아지는 것으로 출발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