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시작하면서 좋은 자기계발서를 한 권 읽었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는 모르는 내용을 배우고자 함도 있지만 대부분 아는 내용을 되풀이 읽으며 마음을 잡고 실천하려고 읽는 것 같다. 새해에도 직장과 가정에서 마음을 열어주는 공감대화법을 이용하여 좋은 인간관계를 펼치고 싶다.

<마음을 열어주는 공감대화법>은 말하는 방법만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다. 인간관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대화법을 알고 있다면 직장에서나 사업을 하거나 가정에서나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행복한 결과를 얻는다는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1장에서는 말 잘하는 사람, 잘 듣는 사람, 2장에서는 성공을 부르는 신나는 대화법, 3장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대화습관, 4장에서는 직장인의 성장을 돕는 화술, 5장에서는 마음이 통하는 대화의 법칙, 이렇게 챕터를 구분하고 있지만 모든 소제목들은 일맥상통하여 모두 좋은 대화법, 처세술의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을 읽을 때 흥미를 끄는 것은 중간 중간에 나타나는 “팁”이다. 앞에 나온 책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주제의 팁들이 가끔씩 등장하여 책을 읽는 흐름을 깨기도 했지만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들이어서 따로 표시를 해두게 되는 내용들이다.

예를 들면 196쪽의 “나는 할 수 있다” 또는 294쪽의 “자기암시를 통해 신념을 불어넣는 방법”은 내가 책상 앞에 써두고 매일 읽어 보고 싶은 내용이기는 하나 본문의 내용과는 크게 연관되지 않는다. 정말 팁이라 그런가? 저자가 독자들을 위해서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정보인가보다.

새해에 좀 더 잘 살아보고자 결심하고픈 사람들, 자기계발서를 읽고 싶은 분들은 한 번씩 읽으면 여러 가지 팁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즐거운 책이다.

책을 마치며 저자가 주는 팁이 정말 마음에 든다. 친구들에게 카카오톡으로 보내 주고 싶은 말이다.

마음을 넓고 싶게 해주는 말 - “미안해”

겸손한 인격의 탑을 쌓는 말 - “고마워”

3. 날마다 새롭고 감미로운 말 - “사랑해”

4. 사람을 사람답게 자리잡아 주는 말 - “잘했어”

4가지가 더 있는데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을 위해서 아껴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