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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블로그에 댓글 달고 친절한 답변까지 받고
손수 싸인하신 저서까지 선물받아
아주 기분좋게 펼쳐본 책이었다.

북피니언 말고도 http://umentia.com
이라는 개인블로그를 소유하고 계시니
이 책으로 관심이 동한 독자라면 방문해도 좋을것 같다.

개인적으로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심리의 법칙>이나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같은 책을 흥미있게 읽었기에

이번에는 인간 대 인간의 관계를 총괄한 이번 책도 괜찮게 읽은 것 같다.

총 열두가지 챕터, 인상-시선-비교-상황-뇌동-착각-감정-표시-소통-공평-수용-가치관
에 대하여 관련된 실험과 일화등을 곁들이고 있는데,
조금의 아쉬움이 남았다면 저자님이 전체적으로 좀더 부드럽고
재치있는 논조를 유지하시면 일반 대중들에게도 편하게 읽힐 것 같은 느낌이다.
심리테스트 또한 항목이나 표를 조금 더 보기 편하게 편집한다면
읽으면서 피곤한 느낌을 덜 수 있을 것 같다.

유명인사 애쉬의 실험으로 보는 전례나 엘리노어의 명언 등도 괜찮다.

각 파트 마지막에 있는 심리테스트를 
무슨 중간고사 보는 여중생 마냥 열심히도 풀었었는데,
내가 생각보다 타인을 많이 의식하고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인간형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오류라고 할 것도 없지만 약간의 오타를 수정한다면
32페이지 심리테스트의 B항목은 그렇다,아니다 가 아닌 주관식 항목으로 수정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