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을 처음 받아보면, 조금은 허전해보이는 구성이다.

살짝 언급하자면, 이 음반을 들으면 자켓 이미지의 저 여인처럼 표정을 짓게 된다.

 

옆면의 모습.

 

띠지같은 걸 벗겨내고 난 뒤 다른 쪽 옆면 모습.

 

뭔가 독특한 느낌이 나는 앞면.

 

케이스를 전부 펴면 저런 모양이 된다.

 

수록곡은 전부 10곡. 곡에 대한 이야기는 좀 뒤에 하겠다.

 

CD 안은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가사가 적혀있는 종이와 CD가 들어있다.

가사집은 CD의 8배 크기로 양면으로 가사가 인쇄되어있다.

CD이미지도 전반적인 앨범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

 

이 글을 쓰는 본인은 음악의 장르를 굳이 따지면서 듣지 않는다.

그냥 들었을때 좋은 음악이면 나라, 장르를 따지지 않고 듣는 편이다.

에티오피아가 아프리카라서 그쪽 색깔이 강할까 싶었는데, 그런 느낌은 없었다.

요즘 가요에서는 전자적인 소리가 대부분인데, 이 음반은 악기 본연의 소리들로 가득차있다.

그리고 너무 굵지도 가늘지도 않은 매력적인 목소리가 귀를 채워주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표지의 여인처럼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들을 수 있다.

들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leaving goon이라는 곡을 추천한다.

직접 들어보시길.

(아래 링크를 바로 클릭하지 말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뒤 새 창에서 열기를 눌러 감상하시길)

http://www.youtube.com/watch?v=aVcMC8VPlpY

음악은 아무리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들어보는 게 더 좋을테니까.

음반처럼 고음질이 아니어서 좀 그렇지만, 가수의 라이브를 직접 들어보면 이 음반을 더 사고싶지 않을까?

 

편안한 음악을 듣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