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아이와 함께 보기위해서 선택한 이 책은 '해와나무출판사'의
피어라 우리 문화 시리즈 [천년 한지의 비빌을 밝혀라]입니다.

 

 

[피어라 우리 문화 시리즈]는 천년 역사를 이어온 뛰어난 우리 문화의 가치를 어린이들이 온전히 이어받아 창조적으로 계승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책 입니다.

 

 

시리즈 첫번째 책에선 세계 어느 언어보다 과학적이고 우수한 한글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한글 피어나다>에 이어 두번째 시리즈에선,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우리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인 한지에 대한 비밀을 종이가 완전히 사라져 버린 3145년에 주인공인 고길동과 코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중국과 일본, 그리고 신라, 조선을 넘나들며 상상력 가득한 좌충우돌 신나는 모험을 통해 천년 한지의 대한 비밀을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 줍니다.

 

또한 우리 한지에 대한 이야기 뿐만 이 아니라,종이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점토판이나  동물가죽으로 만든 양피지, 또는 밀랍판이나, 대나무를 쪼개고 엮어서 만든 죽간을 쓰거나,파피루스를 섰다고 합니다.특히 오늘날 종이를 영어로 '페이퍼'라고 하는데 이 말은 파피루스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종이는 한지, 중국종이는 선지, 일본 종이는 화지라고 하는데 세나라 종이는 이름이 다른 것 처럼 종이 질도 달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중 큰 인기를 얻었던 종이는 바로 한지입니다. 한지는  신라에서 만들어져 중국의 송나라와 원나라, 그리고 일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을 받았습니다. 천년을 견디는 한지로 신라시대 때 만들어진 책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엔 한지가 거의 쓰이지 않는 줄 알았는데 한지로 옷을 만들기도 하고, 스피커등 다양한 것들을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그리고 반가운 것은 반기문 UN사무총장은  관저의 손님방을 한지로 꾸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