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읽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은 즐거운 책.
영화와 함께 출간된 이 책은 영화는 보지 못하고 책을 읽게 됐는데 
(그동안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드디어 읽게된책이다.)
영화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책으로 만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올해 만난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중에 하나에 들어갈 만 한 책이다.

한국은 인권침해 요소가 많은 사회라고 하는데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인권침해 요소들을 보여준다.
그래서 인지 많은 부분이 공감가는 이야기들로 되어있어 책을 읽는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수있었다.

책에서는 배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나와는 조금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모두 4개의 이야기가 나오는 이 책은
채식주의자인 이주훈의 첫직장인 직장생활을 통해 채식주의자의 고분분투를 보여주고
학원등 엄마의 교육열로 인해서 스트레스 받는 9살짜리 승윤의 이야기와
아내와 두아이를 미국에 보면 외롭고 돈버는 기계로 전락한 펭귄아빠.
퇴직한 60대의 권노인과 복지회관에서 춤을 배우며 삶의 즐거움을 찾으며 권노인에게 반기를 드는 그의 아내의 얘기로 되어있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해학적인 문체로 인해서
책읽기에 즐거움을 준다.
(책의 마지막장을 덮을때에는 좀더 책이 두꺼웠으면 더 좋았을거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날아라 펭귄이라는 제미있는 제목의 이 책은 책을 읽어보면 왜 책 제목이 날아라 펭귄인지를 알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