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R.톨킨이라는,이름 만으로도 그의 책은 시선이 집중 될 것이다.호빗,반지의 제왕을 비롯한 판타스틱 소설로써,오래전 부터 전헤 내려온,전설의 이야기를에 그가 생명을 불어 넣어 생동감이 3D입체영상처럼  우리가 전설 속으로 빨려 들어가 그들의 세상에서 갖가지 모험을 하며,주인공들과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로버랜덤은 작가가 어린 아들의 소중한 강아지 인형을 잃어버림으로써 그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이야기에 살이 붙고,이야기를 더해 스쳐지나 갈 추억의 한장면을 소중히 간직하여 환타스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었다.우리에게도 그러한 하루가 있었을 텐데..당시엔 기억하고 픈 이야기로 다짐하고 다짐하여도..기록되어지지 않은 것은 시간이 밀려와 알알이 흩뜨려 놓아 다시 제자리에 놓기가 어렵다.아이에게 소중한 작은 강아지 인형을 아이의 시선에서 그대로 받아 들여 준 작가이기에 사소한 한낮의 투정으로 밀려 날 사건은 작가이기 전에 아버지인 J.R.R.톨킨의 사랑으로 마법이 이루어지게 된다.그렇게 탄생한 이야기가 바로 로버랜덤 이야기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하지만,관대하게 상대방의 실수를 받아 줄 수 있다면,그것은 일을 저지른 사람에겐 하늘에서 돌보아 주신 행운과 맞바꿀 만큼의 굉장한 경험이 될 것이다.하루에 한가지씩 실수를 많이 저지르는 나 또한,나의 아이들의 실수에는 더욱 민감하다.내가 그러하기에 아이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또한 매사 신중한 실수를 인정하기 싫어하며 실수하지 않기 위해 계획적으로 행동하려고 매사 신중한 그리고,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기에 타인의 실수는 용서치 않으려는 남편,그런 그에게 걸리지 않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지만,신중 속에 또한 실수가 포함되어 있는 나의 일상,우리의 일상은 그렇게 긴장 속에서 실수를 반복하며 살아간다.그렇듯,단 한번의 실수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주게 된다.로버가 로버램덤으로 불리워 지듯이....

 

이야기의 발단처럼 이 이야기 또한 아이의 부주의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매우 절묘한 이야기로 바꾸어 감히 상상하지 못할 모험을 주인공 강아지는 시작하게 된다.그 강아지도 몰랐을 것이다.그가 물었던 바지 자락이 마법사의 바지자락일 줄은,.J.R.R.돌킨 저자가 생명을 불어 넣어주기 전에까지는 아마도 상상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 책은 평범한 존재로 살아가게 될 로버램덤(강아지)이 자신의 실수로 인해 세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경험이 아닌 매우 특별한 모험을 하게 된다.그것은 그가 최악의 상황으로 생각한 주머니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며 떨어져 나오면서,그는 특별한 로버램덤이 된다.그의 목소리는 매우 작아졌다.그리고,그의 몸짓도 매우 작아졌다.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보였지만..세상일이란 가장 어려운 순간에 흔히들 발견하게 되는 행운을 그도 만나게 된다.그리고,그 행운이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선 오랜 기다림이 로저램덤을 특별한 강아지로 만들어 주었다.그 기다리는 동안 로버램덤은 개성 강한 마법사들과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달강아지,바다강아지,하얀 용,그리고,바다인어들과 고래,커다란 뱀을 만나면서,특별한 강아지로 거듭나게 되며,생에서 최고의 친구이며 가족인 소년을 만나게 된다.

 

가끔은 책을 읽으면서,로저램덤이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아님 그 누군가가 들려주고 있는 이야기인지 헷갈리기도 하였지만,,,그러한 화법이 더욱 책의 묘미를 살려 주었다.사소하게 지나치는 아이들의 속상한 마음을 달콤한 딸기시럽 한숫가락으로  속상한 마음을 잊어버리게 하여 세상이 온통 딸기시럽으로 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는지,금새 행복한 표정을 짓는 천진함을 되돌려준 아버지의 부성을 느끼게 해 주는 동기가 너무도 끌리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