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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단어가 주는 설렘 | 추천수 0 | 댓글수 0 책을 사랑한다. 그리고 책이 주는 느낌 자체를 사랑한다. 책을 읽다 보면 늘 다른 세상에 사는 기분이 느껴진다. 누군가의 생활, 인생을 들여다보는 기분은 말로는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로운 느낌이다. 구랑니즘 | 2008. 11. 23.

벌써 10년 | 추천수 1 | 댓글수 1 대학에 들어오던 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책을 실컷 읽는 것이었다. 1년에 책 100권 읽기라는 나름 소박한 꿈을 가지고 시작한 독서 목표는 이제 서른 하나를 바라보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내 인생 최고의 미션이자 보람이다. 그리고 이제 그 정점에 다다라 뒤를 돌아본다.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이어 대학까지 오면서 책은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학교 문이 잠기는 줄도 모르고 방학 때 혼자 나와서 책을 읽고 닫혀진 현관문을 부여잡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던 10살 때 이야기부터, 중학교 때 어울리지 않게 고전을 붙들고 반은 재미로, 반은 있는 척으로 읽었던 그때, 수능의 압박 속에서도 떨칠 수 없는 독서의 열정으로 읽었던 수능 언어영역용 한국 현대문학까지. 그렇게 내 학창시절은 늘 책과 함께였다. 생각해 보면 늘 즐거울 수 만은 없었던 학창시절,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이유는 아마도 책 때문이었으리라. 야간자율학습을 시작하기 전, 저녁 먹는 시간을 쪼개어 다녀왔던 학교 근처의 시립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을 자율학습 시간 내내 읽었던 그 시절. 남은 건 후회나 아쉬움이 아니라 그 시절 ... 가꽃 | 2008. 11. 23.

[宮]책과연애하기 | 추천수 1 | 댓글수 1 어릴적 부모님의 강박적인 공부의 압박에 너무 질린나머지 책을 쳐다보는것도 싫어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하게 친구를 만나려는데 시간이 많이남아 교보문고를 들어갔져 처음엔 이런저런 잡지를 끄적거리며 보다가 그냥 한번 둘러보자라고 생각한것이 계기가 되어 책과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스트레스 쌓이면 서점에서 몇시간이고 책을 읽으면서 맘을 다스리고  맘에들고 읽고싶은 책은 무조건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하고  결혼할때는  혼수로 TV를 빼고 책장으로 서재식으로 하자고 말해서  몇날을 싸우고 차리라 책을 선물 하지  절대로 빌려주지 않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성격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면서 다른사람의 배려도 알게되고 잘몰랐던 남자들의 마음도 알게되어 신랑과의 신혼초 싸움도 많이 줄었었고[화성에서온남자 금성에서온여자 ^^] 참 다양한 세상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으로 스트레스는 한순간 없어져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와는 달리 책을 멀리하는 울 신랑!! 같은 취미 공유를 위해  요즘 책사이에 천원부터 만원까지 책사이여기저기에다 꽂아도 보고  ... 호박꼬다리 | 2008.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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