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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앵무새의 매력에 빠져봐요~ | 추천수 0 | 댓글수 0 딥인 네이처 시리즈 중에서 <앵무새>를 읽어보았어요. 앵무새는 문학 작품이나 애니매이션에 많이 등장하는 새죠? 그래 작고 귀여울 거라고 상상했다가 동물원에 가서 실제 크기와 커다란 울음 소리를 처음 접하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앵무새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게 별로 없더군요. 열대우림에서 살거고, 영리하고, 알록달록한 색깔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새.. 정도 딥인 네이처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앵무새에 대한 알찬 지식들로 꽉차있었습니다. 물론 선명한 사진들도 아주 많이 실려있죠.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된 내용들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인상적인 것들을 중심으로 소개할게요. 앵무새의 꽁지깃은 거의 몸길이만 하다는 군요. 이 꽁지깃은 하늘에서 방향을 잡고, 땅에서 균형을 잡을 때 사용한대요. 또 꽁지깃을 부채처럼 펼쳐 속도를 조절하는 브레이크처럼 써요. 그리... 청하미소 | 2008. 12. 21.

소통(疏通), 네거리에서 보내는 편지 | 추천수 0 | 댓글수 0 웅얼거리는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말 해봐, 소리 질러! 아이는 참 말이 없습니다. 동생이 있니? 어떤 음식을 잘 먹니? 무슨 색을 좋아하니? 좋아하는 노래는? 아이는 말이 없습니다. 말할 줄 모르니? 아니요,  아이는 대답을 할 줄 모릅니다. ‘말’이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게 아니라, 대화를 할 줄 모릅니다. 아이는 사람 사이에 오고 가는 대화, 그 담(談)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사람 사이의 담은 무시한 채, ‘딱딱한 겉장과 날카롭게 모서리를 세운 하얀 속을 가진 사물’의 담(談)속으로 들어갑니다. 마녀의 거울은 어떻게 말을 할까? ‘심봉사’는 왜 앞을 못 보게 되었을까? ‘밍기뉴’에게 ‘제제’는 어떤 친구일까? 왜 ‘어린왕자’는 지구에서 뱀을 제일 먼저 만나게 되었을까? ‘점순’이는 어떤 이유로 소년의 집 씨암탉을 괴롭히는 걸까? 아이는 ‘딱딱한 겉장과 날카롭게 모서리를 세운 하얀 속을 가진 사물’ 속에서 수많은 물음의 괄호에 자신의 만의 답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들리지 않게, 오로지 사물 속 물음거리들과 자신만이 들릴 수 있게 웅얼거리며 많은 ... 맑은시내 | 2008. 12. 21.

자유를 만나다. | 추천수 0 | 댓글수 0 내가 남친 보다 좋아하고 수다보다 즐겁고 밥보다 맛있는 시간,  어릴적 만화에서 보던 특별한 주인공이 되는 장소.  책이 무수하게 꽂혀 있는 도서관에 오면, 수많은 달콤한 활자들을 보면, 난 피가 끓는다. 이런걸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하는건가.  다른사람들이 내게 책을 물어볼때 너무나 설명해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마음. 울적한 마음이 들 때 고른책은 우연스럽게도 나를 지중해어딘가로 데려가주고 , 무료한 마음에 슬쩍 집은책은 어느 마을의 미스테리속으로 나를 안내한다.  이렇게 멋진 세계를 나혼자만 알다니, 너무한거아냐?라며 친구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오고,재밌는 책을안겨줘도 다들 나를 책벌레로 취급할뿐이지~ 실망스럽게도 내가정성스레 골라준 그 책들은 예쁨받지 못했다. 내가 되려 섭섭.  처음부터 책이 내 애인이된건 아니었다. 왜냐면 내 책장에는 책이 별로 없었으니까. 나에게 책은,무한대다 . 내 무한대의 시작은 만화책에서 시작됐다. 예쁜 그림 들, 재밌는 스토리 , 또 다른 세계, 인간이 아닌 종류의 상상속의 모든것들 만화책을 꾸준히 읽다보니 어느새 나는 고를 만화조차 없었다. 그러다 옆칸... 레몬머랭 | 200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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