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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핑거님을 위한 추억 여행 | 추천수 7 | 댓글수 18 책.사.이 페스티벌에 올린 365일 동화를 보고 드림핑거님이 추억을 떠올렸는데, 고등학교 때까지 집에 있던 책이 찾아보니 없단다. OTL 기침감기로 토.일요일엔 밥도 못할 정도로 아파서 중1 막내가 처음으로 쌀을 씻어 밥을 했는데, 오늘은 좀 살만하다고 드림핑거님의 추억을 찾아주러 나섰다. 의협심에 불타는 순오기, 책을 추억하는 드림핑거님의 안타까운 사연에 모른척 할 수가 없었다. 왜냐고요? 정글북님 버전으로 ’드림핑거님은 소중하니까요!’ ^^ 자~ 드림핑거님과 같이 국민서관의 365일 동화를 읽고 들으며 자랐던 님들을 위한 포스트예요.  제가 책.사.이 페스티벌에 올렸던 문제의 365일 동화 사진부터 확인하시죠. ^^ 이 책이야말로 우리 서재의 시작이었다. 88년 6월에 결혼했고, 이 책은 88년 8월 20일 중판이니까 임신하면서 구입했던 것인데 나는 이 책을 결혼전부터 갖고 있던 것으로 착각했던 것, 아마도 ... 순오기쌤 | 2008. 11. 25.

언제든 책 속으로 떠날 수 있는 그 곳, 서재 | 추천수 3 | 댓글수 4 도서관이나 서재는 나에게도 하나의 피난처였다.  책으로 꽉 들어찬 벽들이 나를 둘러싸서 보호해 주던  그 순간 세상의 그 무엇도 나를 공격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저 절대적인 시간의 갉아먹음마저 거기서는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를 배반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인 그 단조로움과 함께 시간은 그저 흐르고 있을 뿐이었다. - 장 그르니에<독서>중에서 * 어린 시절 나 역시 나만의  멋진 서재가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과 내가 좋아하는 책들이 가득한 그런 서재. 커다란 책상이 있고, 편안한 의자가 있고,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느긋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그런 시간들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서재.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들 그런 여유를 갖고 싶은 것이다. 어릴 적에는 어른이 되면 꼭 그런 멋진 서재가 있는 집에서 살아야지 했는데 막상 어른이 되고 나니 현실은 역시 그... 허뭄 | 2008. 11. 25.

독서의 필요성을 10년 전에 알았었더라면: 통찰력과 직관에 대하여 | 추천수 7 | 댓글수 13 독서의 필요성을 10년 전에 알았었더라면: 통찰력과 직관에 대하여   2008년 늦봄, 한참 너도나도 펀드가 뜨기 시작할 무렵, 경제 돌아가는 사정에 밝아야 한다는 생각에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책을 사서 친구 몇 명과 함께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문맹이라 하여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면 뒤쳐지는 시대가 있었고, 컴맹이라 하여 컴퓨터를 이용 못 하면 뒤쳐지는 시대가 왔듯이, 이제는 경제 돌아가는 사정을 모르면 금융자산을 키울 수가 없게 되는, 그래서 미국 등지에서 다들 알고 활용하고 있는 연금 등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여 이 역시 시대에 뒤쳐지는 꼴이 될 것이다 생각 하였던 것이지요.   그 책을 필두로 이런저런 경제관련 서적을 보다가 미래에셋의 박현주 회장이 독서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분이 추천하는 책이 세계사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테크와 세계사가 무슨 상관인지 전혀 당시에는 이해를 하지 못했지요. 부자 경제학을 지은 시골의사라는 필명을 가진 박경철 원장도 잡식성 독서광이라는 것도 그 즈음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그냥 그런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지, 그것이 나에게 ... 심곡선생 | 2008.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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