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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마지막을 책과 함께 . | 추천수 0 | 댓글수 1 대학교 3학년. 22살인 나는 사회라는 사막으로 나갈 준비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은 지금 현재의 내 모습을 매일매일 후회하고 원망하며 보내고 있다. 누구는 저렇게 열심히 준비하는데, 누구는 그래도 생각이 남다르네, 누구는 나보단 훨씬 낳다, 누구는 ... 누구는...  이렇게 하루하루 다른사람과 비교하면서. 우울해진다.  하지만 하루를 마치고 돌아와 잠자리에 들기전  어두운 방안에 작게 밝혀진 스탠드 그 아래에서 책을 읽고 있는 나. 이 시간이 나를 버티게 해 준다. 내 마음에 쏙 든 책을 읽는 날에는 행복하기까지 하다. 그 시간만은 하루종일 가졌던 우울함도 외로움도 불평도 원망도 후회도 다 사라진다. 나를 지켜주는 책 들이 있어 즐겁다. mildjsm | 2008. 11. 27.

추억, 사랑, 선물 | 추천수 3 | 댓글수 5  산촌의 아이들이 산과 함께 자라고 농촌의 아이들이 논밭과 함께 자라듯, 어린 시절의 나는 책과 함께 자랐다. 낮은 산과 넓은 들에 둘러싸여 남들보다 늦게 불을 밝히고 남들보다 늦게 세상과 소통한 내 고향, 전기가 들어오지도 않고 전화기도 없던 작은 그 곳에서 일찌감치 책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내 아버지 덕분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옛날의 농촌도 언제나 바빴다.  농사꾼의 삶은, 하나 밖에 없는 자식이라도 옆구리에 끼고 애지중지 할만큼 한가롭지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등장한 비닐하우스가 농부들에게서는 겨울 농한기를 빼앗아 갔고  내게서는 겨우내 함께 할 아버지와 어머니를 빼앗아 갔다.    일 년 열 두 달, 나는 거의 매일 홀로 집을 지켜야했다.  하루종일 빈 방을 뒹굴거리는 일이 일상이었다. 어쩌다 그마저도 심심한 날이면 내 나이와 비슷한 늙은 강아지를 끌고 일없이 밭고랑을 헤매야했다. 그런 나에게 아버지가 던져주신 책 한 권은 새로운 세상이었다.  어쩌면 책의 중요성을 인식한 의도적인 선물이었을지도 모르고 단순히 딸의 외로... 산향 | 2008. 11. 27.

책, 나에게 준 고마운 것들,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들... | 추천수 1 | 댓글수 2 책, 왜 사람들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생각하는것이 분명 다르고, 그 차이가 무엇인지 책을 읽으니 어느정도 알거 같다.  청소년때 책을 한권도 안읽다가 군대에서 왜그렇게 책을 읽게 돼는지 환경이 변한니깐 나도 변하는건가.. 아무튼 나에 변화를 느끼며 처음에는 살짝 어색하기도 하고 스스로 놀랍지만 서서히 익숙해지고 습관이 돼니 그 습관의 놀라움으로 책과 붙어있게되었다. 전역을 한 이후에도 책을 읽고 있는 내가 대견스럽기 까지 하고... 책을 읽으며 한때 나도 책을 한번 써볼까... 생각을 하고 시도를 하려다가 여러번 그만두고...접어두고 있었는데 이번공모전이 다시 나의 열정을 붙타오르게 자극을 시켰다.(고맙다.) 나는 자기게발 서적을 주로 읽는편이다. 2번째로는 심리위주의 마케팅서적과 성격등등 그런 종류의 책들을 많이 보게 된다.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끼기에 그런한것 같다. 내면의 내가 이책을 읽으라고 하는거 같기도하고...새로운 책들을 접할때마다 흥분과 두근거림. 한권을 읽고나서의 뿌듯함과 여러것들을 얻는 그 무언가. 책을 읽음으로써 제일 바뀐것은 긍정적 사고 방식이다. 부정적인것을 없애고 생각에 생각을 하게 하여... 강선명 | 2008.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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