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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도 쓰러져도 또 다시 일어나고야 만다. 내 곁엔 평생 함께할 책과 음악이 있으니까. | 추천수 0 | 댓글수 2 이젠 나의 3번째 이야기이다.  책과 음악과 함께했던 나의 이야기와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말해보고 싶다. 음악팀이 해체된 후에도 난 음악일을 포기하지 않고 또 도전하게 되었는데, 1999년에 홍대에서 활동하는 음악하는 친구들을 알게되어 좋은 취지(결식아동과 장애인 돕기 콘서트)의 LIVE공연을 하게 되었다. 나름 지방순회공연이어서 인천과 포항에서 공연을 했었고, 공연기간만 6개월동안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뿌듯하고 좋았던 공연이었고, 다행이 그 때 그 공연했던 멤버들하고는 지금도 가끔 만나서 술 한잔 기울이고 있다. 또한, 그 공연이후 일이 잘 풀릴려고 했는지 2000년도부터 1년동안 음악학원강사로 취직해서 열심히 강의도 했고, 월드컵이 열린해인 2002년에는 그 당시 한참 뜨기 시작한 모바일 벨소리 회사에 취직이 되어 뮤직 컨텐츠팀에서 2004년까지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 직업인 음악의 단맛은 거기까지였을까? 벨소리 회사 퇴직이후 1년정도는 프리랜서로 외주일을 하면서 버텼는데, 그 이후 지금까지 몇년동안 음악관련일을 하려고 원서를 수백통 넣어도 매번 떨어지... 시대영웅 | 2008. 12. 21.

판타지, 당신의 세헤라자데 | 추천수 0 | 댓글수 0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있다.중학생의 첫사랑도 사랑이고, 진단서와 세금고지서를 주고받는  삼십대의 원숙한 교제도 사랑이다. 그리고 30년만에 펴본 시집에서 은행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여자 잡을걸…….’하고 생각하는 아빠의 추억도 사랑이다. 엄마들은 싫어하시겠지만. 그런데 개중에도 특이한 케이스가 있다. 이제나저제나 목이 떨어질까 두려워하면서도  이야기를 갖다 바치는 여자와, 끝없이 코웃음을 치면서도 그녀에게 빠져드는 남자.  그 기묘한 커플의 이야기도, 일단 세간에서는 사랑이라 부른다.     보통 독자들은 글에게 한없이 높은 합격기준을 들이댄다.  ’이 작가가 창작을 하도록 선택받은 인류의 진화형이란 말이지. 그래, 어디 그 현란한 말솜씨로  얼마나 신묘한 아이디어를 내놓는지 보자.’어느 업계나 그렇지만, 손님... 무적핑크 | 2008. 12. 21.

때로는 한번쯤 아파보면...나를 다시 눈뜨게 한다. | 추천수 0 | 댓글수 0     Part. Ⅰ : 아버지의 조언(助言)과 보물섬 그리고 어깨동무  내가 중학교 2학년 때인 1988년 열다섯 살 때 아버지는 돌아 가셨다. 일찍이 시골에서 도시로 전학(초등학교 5학년)을 온 지라 아버지와 부자지간의 비교적 끈끈한 정을 나눌 시간 적인 여유도 없었거니와 당신과의 사이에서도 대화는 거의 없었다. 성격상 워낙 과묵하시고 자식들을 다정하게 대하는 법을 잘 모르셨으며, 그 당시 나와 비슷한 시기의 친구들의 부모님들 또한 그러하였으리라 본다. 혹자는 경상도 남자만의 무뚝뚝한 특별한 기질이라고 하더라.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지만 아버지는 생전에 다음과 같이 자식들에게 충고를 하셨다. 아마도 초등학교 6학년 겨울 방학 이였을 것이다.  “아빠는 어릴 때 집이 너무 가난하고,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공부라는 자체를 해보지도 못했다. 책 한권 살 돈도 없었지. 이렇게 못 배운 것이 아빠한테는 한(恨)이 되어서 너 거들한테 공부를 시키는 거야. 지금은 너 거들이 공부를 잘 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야. 되신 공부가 하기 싫으면 책이라도 가까이 하 거라. 어떤 책이든 항상 책을 가까이 하... 엑스빅뱅 | 200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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