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순 보기  |  댓글순 보기  |  등록순 보기

우리집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행복합니다. | 추천수 2 | 댓글수 9 올해 어린이날에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하기로 미리 예고했다. 현관을 들어서면 양쪽으로 마주보는 2개의 방을 각각 자신들의 방으로 꾸며주기로 했다. 아이들이 아이들고모랑 함께 시내에 놀러 나갔을 때, 남편과 나는 미리 계획했던대로 2층 침대를 나누고 서둘러 방을 꾸며나갔다. 그보다 일 년전에는 디지털조선일보엣 주최하는 ’거실을 서재로’ 이벤트 당첨으로 거실 베란더 큰 문 앞에는 작은 책장이 만들어졌고 피아노 아래위 몇 층으로 쌓여있던 책들과 아이들 컴퓨터 아래에 가득했던 책들도 원만큼 정리가 되었었다. 아이들 둘이 공부하던 공부방에는 문을 제외한 모든 벽이 책으로 가득했고 그 속에서 아이들은 책과 놀면서 컸었다. 책을 읽고 책속의 그림을 따라그리기도 하고 논술에도 응용해서 글쓰기도 하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많은 상도 타왔다.  큰 아이방은 공부방이 아닌 침대로 꾸며진 침실이던 방을 꾸며주기로 했다.... 비카페캡틴 | 2008. 12. 21.

아픈추억... 그 사이에 책이 있었다. | 추천수 0 | 댓글수 0   책이란 것은 나에겐 생명의 은인이다.  과장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정말로 책은 나에게 생명의 은인이다.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왕따였다. 그것은 내가 내 친구와 절교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그 절교한 친구는 나에 대한 악담이란 악담은 다 퍼트리고 다녔고, 나는 그 아이가 한 줄은 꿈에도 모르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이상한 아이"라면서 혹은 "더러운 아이"라면서 반 아이들 에게 무시당하고 왕따 당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란 정말 놀라운 것 같다. 그들은  "괴물, 미친놈, 집이 찢어지게 가난한 거지"로 까지 날 취급했다. 심지어는 "미친 가난뱅이" 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아이들이 독심을 품고 상상력을 발휘하면 무섭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 아이들은 날 한명씩, 한명씩 철저히 무시해 나가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전부다 내가 무슨 말만하면 욕하고, 심지어 내 앞에서 침을 뱉는 아이들까지 생겼다. 그렇게 난 점점 바닥으로 떨어져 가고 있었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다. 사실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내 스스로 딛고 일어나고 싶어... 희생은기적 | 2008. 12. 21.

상실 vs. 행복 | 추천수 0 | 댓글수 0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상실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각기 물건을 잃고, 사랑을 잃고, 젊음을 잃고, 건강을 잃고, 사람을 잃고, 심지어는 꿈을 잃고, 나 자신을 잃기도 하는 경험을 한다. 다만 한 가지 위안이 되는 사실이 있다면 상실은 앞서 말한 것처럼 누구나 겪는 일이라는 점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중에 상실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저마다 다른 형태로, 다른 강도로 기억하더라도 상실의 경험 자체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다. 우리는 상실로 인한 가슴의 상처는 자신만 가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남들도 다 나처럼 잃어봤는데 뭐, 하고 생각하며 나름의 위안을 얻는다. 나는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도 이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각기 자신보다 더 불행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보다 더 비참하고 극단적인 방식으로 상... 몽타주 | 2008. 12. 21.

1 2 3 4 5 6 7 8 9 10 [total 5/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