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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연애하다 | 추천수 5 | 댓글수 5 내가 책에 빠져든 것은 초등 고학년때로 기억된다. 전집류가 많았지만 한번도 거들떠 보지 않다가 어느날 안데르센동화집을 한권 꺼내읽다가. **'맙소사**란 단어가 어찌나 웃기든지 엄청 웃었드랬다. 지금도 그게 왜 웃겼는지 모그겠지만 그이후로 집에 있는 책이란책은 몽땅 읽고 또 읽었다. 사촌오빠의 인간시장이란 책도 그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피아노 학원에서도 남는 시간에는 꼭 책꽂이에 꽂아져 있는 선생님의 책들을 거내 읽었던 기억이 있다. 안데르센 동화집은 읽고 또 읽어도 너무나 재미있었다. 지금처럼 서점이 많았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책은 언제나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 같다. wooper79 | 2008. 12. 16.

책은 내 마음의 친구 | 추천수 1 | 댓글수 0 책은  내 마음의 친구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만나서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이야기를 하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공감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살면서 느낀 것 을 책을 읽으면서 정리 하게 되고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눈물 지을때도 있다  터져 버릴 것 만 같던 내마음의 앙금들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되어  책위에 떨어진다. 누가 나를 이해해 주고  누가 나를 위로 해 줄수 있을까 ? 책속에서 난 위로 받는다. 우리가 글을 읽을수 있다는 것 얼마나 좋은 일인지 ...모르겠다 . 사람은 사람한테서 위로 받고 사랑 받아야 하지만  그게 잘 안 될때가 있다.. 그럴때면 책을 읽고 조용히 나를 돌아 보며  밤길을 걷는 마음으로 모든 걸 툭툭 털어 버리게 된다. 마음 따뜻한 책 한권 한권이  얼마나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지 모른다. 깊어 가는 겨울  내 마음의 친구 책과 함께 보내고 싶다. 행복한뚱이 | 2008. 12. 16.

책에 대한 나의 기록. | 추천수 0 | 댓글수 0   유치원생을 떠올리면 귀여운 병아리의 색과 같은 노란 색이 떠오른다. 내가 그 노란 색이었을 때 내가 살던 집에는 책이 없었다. 아니, 동화책들이 단 한 컷의 기억으로만 기억되어 있다. 내가 초등학교를 들어갔을 때는 이미 없었던 그 책들. 나는 유치원에 다닐 때 선생님이 써준 단어를 따라서 쓰는 숙제를 하고 나서 엄마에게 확인을 받으려고 보여준 적은 있지만 동화책이 사라지기 전 그 책들을 들고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한 적은 없다. 그 책들은 아마 그 때 나에게 미지의 것들이었을 것이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는 글을 읽지 못했다. 글을 쓸 줄만 알지 글을 읽을 줄 몰랐던 나는 초등학교 1학년일 때 글을 읽지 못해서 나머지공부를 해야 했다. 미지의 것. 한 장면의 동화책들. 그렇게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못하고 나와 책과의 첫 만남은 눈으로 마주치는 것에서 끝이 났다. 내가 다시 책과 마주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3층에 있는 교실을 다니게 되면서부터였다. 나는 소극적인 성격이라 그 때 처음 학교 3층이라는 곳에 와 봤고 그 곳에는 책장이 있었다. 소파가 놓여있고 책장이 벽면에 딱 붙어서서 언제든지 오고 싶은 사람... 순우리말 | 200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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