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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며, 행복을 살며 | 추천수 0 | 댓글수 1 언제부터인가? 책은 내 생활의 동반자가 되어 있었다.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주었고 나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가져다 주었다. 이제 나이가 사십후반,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지만 책없이는 살 수가 없다. <책 읽는 즐거움>을 모르는 사람들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지 몰라도 내곁에는 항상 책이  옆에 있다.  없으면 허전하고 무언가 집에다 아니 사무실에다 중요한 물건을 놓고온 그런  기분이다.  <책은 나의 애인이다.> 내곁에서 항상 붙어사니까. 내곁에서 내가 외로우나 슬프거나 신이 나거나 무슨 일이 있어도 내옆을 지켜 내중심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 책만 보아도 그런 마음이 나를 안정시킨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책은 내 평생학습장이다.> 내게는 두명의 만학도가 있다. 그친구들 모두가 한결같이 하는 말은 공부하는 즐거움이다. 만학도로서 느끼는 예전 목마름에 대한 갈증해소를 뛰어넘어 이제는 배움없이는 행복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이 다름아닌 독서에서 시작해서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일이 아닌가. 내가 그 친구들을 격려하고 같이 파이팅을 외치고 행복을 나... 산토끼친구 | 2008. 12. 20.

우울증의 블랙홀에서 나를 건져 낸 너는....책 | 추천수 1 | 댓글수 2 2004년 11월 13일... 그날은 내 생애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축복해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내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었으니 말이다. 적어도 그때는 그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크나 큰 행복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그 이상의 행복은 없을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누가 그랬던가.. 결혼은 해도 후회..안 해도 후회라고..   나는 이미 결혼을 한 자체를 후회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20년 이상을 각자의 생활 패턴에 맞게 살아 온 두 남녀가 같은 공간에서  서로에게 맞추어 살아 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물론 불행한 날 보다 행복한 날들이 더 많았지만.. 사소한 것으로 말다툼을 하는 날이 많아졌고.. 어느 날은 서로가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칼날을  들이미는 것 같은 섬뜩함으로 서로를 미워했다. 하지만..그러한 미움도 결국은 다 나에게 상처로 돌아왔다. 부부는 살아 가면서 맞추어 가는 것이라 했는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그 사람을 점점 이해 하며 살아 가기 시작했다. 그 사람도 ... 눈웃음소녀 | 2008. 12. 20.

유년시절의 추억. | 추천수 2 | 댓글수 2 내가 어렸을 적 기억으로는 우리집에 참 책이 많았었다. 방이 두칸,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았던 우리집. 안방에는 창고로 쓰는 다락이 하나 딸려 있었던 우리집. 창고라 하면, 집안의 여러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처박아 놓는 공간 아닌가. 그런데 우리집 창고안에는, 먼지 풀풀 쌓여있던 우리집 창고안에는. 온통 책 뿐이었다. 창고안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보시던 책들. 아버지가 보시던 책들.  내가 봤던 동화책. 위인전.. 정말 많았다.  사실 그 책더미는 나의 비밀 저장소였다. 엄마 몰래 조립 장난감을 산다거나, 만화책을 산다거나 하면. 그 책더미 어느 한켠에 몰래 숨겨 놓았다. 허나 엄마는 그 창고에 씨씨티비를 달아 놓은건지 어쩐건지. 숨겨 놓기만 하면 귀신같이 찾아내셔서, 무지하게 혼났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엄마는 나에게 혼을 내시고나면 일종의 ’반성의 시간’ 같은걸 갖게 하셨는데, 다락에, 아니  다락이니 창고니 하니까 헷갈려 하실 분들이 더러 있을거 같은데. 앞으론 창고로 통일 할까한다. 창고에 날 가둬놓고, 문을 잠궈 두신다.  캄캄한 창고에 말이다.  처음엔 고래고래 소리... 아기공룡 둘리 | 200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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