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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열쇠 | 추천수 0 | 댓글수 0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대학교 1학년 때였다. 문학을 담당하던 교수님의 리포트 숙제로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대충 읽으려는 마음이었지만 차츰 A. J 크로닌의 문학세계로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되었다. "천국은 어디에 있는가?" "천국의 열쇠는?" 독자 여러분도 스스로 이러한 질문에 답을 해보고 이 책을 읽으시기를 바란다. 자신의 생각과 이 책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치숌신부의 삶의 모습을 비교해보는 것도 책을 즐겁게 읽는 한 방법이 아닐까싶다. 부와 명예... 이러한 세상적 가치 속에서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성실한 삶이 왜 아름다운지를 말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천국의 열쇠?" 특히 인상적인 이야기 중에서 그와 비교가 되는 그의 친구이야기는 우리에게 결단을 요구하는 듯하다. 성공적인 삶의 길을 걷는 유망한 친구신부...세상에서 모든 성공의 복을 누리는 듯 한 친구가 과연 천국의 열쇠를 가질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우리는 도달한다. 누군가 이런 말을 한 것을 기억한다. 세상에서 이미 모든 것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 이상 천국은 보이지않는다고...여러분이 생각하는 천국과 천국의 열쇠는... 또다 | 2008. 12. 21.

책에 관한 '오만과 편견' | 추천수 0 | 댓글수 0 오른손에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종이 커피잔을 들고, 왼손에는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책장을 넘기기에도  버겁도록 들고 있다면 그는 얼핏 지적이다. 거기에다 그는 훤칠한 키에 흰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되도록이면 짙은 색의 뿔테 안경을 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녀는 그에게 반할지도 모른다. 누구나 부러워 할 늘씬한 몸매를 가진 그녀가 긴생머리로 예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읽고 있다면, 그는 그녀가 뛰어난 미모에 지적이기 까지 하다는 사실에 찬사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특히, 그 책이 자매들의 사랑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인간의 의식 저편에 자리한 정신세계-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의식이지만 그 의미를 헤아려 설명해 주기가 수월하지는 않은 정신세계-를 매개로 풀어 낸 작품이라는 것을 안다면, 그는 그녀의 지적 수준에 대한 잠정적 신뢰를 이미 형성했다.   책은, 책을 읽는 행위는 사람을 지적으로 만든다. 손에 들고 있는 책은 가볍고 일상적인 소재를 다룬 것이라기 보다는 돈과 지위와 명예 등이 얽힌 가능한 심오한 주제를 다룬 것이라면 좋겠다. 또, 가방 안에는 그러... 꽃불 | 2008. 12. 21.

★ 그곳에 가고 싶다 ★ | 추천수 0 | 댓글수 0 이 집에 이사온지  만 4년이 되어간다. 이사오고  얼마후까진 몰랐다.  우리 아파트 바로 옆이  도서관이라는걸.. 살다보니,  집에서  도서관이 가깝다는게  얼마나  큰 ~ 행운인 일이고,  복받은일인지.. 한참  요새 유행하는 개그  ’도서관 옆에 살아 보셨쎄여? 안살아보셨으면 말을 마세여..’ ㅋㅋ  이 말이 하고 싶어진다.  요즘은  그저  도서관과  담장이 붙어있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부자인것같은걸, 다른 사람들은 이해를 할까? 여차 하면  원하는 책을  거의 다 ~ 볼수 있다는 마음?  도서관 책이  전부 다 내 책인냥 드는 이 마음을 다른 사람들은 이해를 할까? 그 전에 살았던 아파트들은 도서관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몇십분을 가야해서  사실  도서관가서 책 보는것은 거의 포기하거나, 관심도 없었... vanesa24 | 200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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