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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령 : 인류의 시조가 된 나무 도령 이야기 (전1권)
우리 민속설화 시리즈2 ㅣ 송아주, 이강 ㅣ 도토리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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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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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page/250x265/505g
  • ISBN
9791185934266/11859342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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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우리 민속설화 시리즈(총3건)
용감한 젊은이와 땅속 나라 괴물 : 세상을 바로 잡은 이야기     10,800원 (10%↓)
나무 도령 : 인류의 시조가 된 나무 도령 이야기     10,800원 (10%↓)
큰사람 장길손     10,800원 (10%↓)
  • 상세정보
  • 무엇인가의 처음을 이야기하는 신화나 옛이야기는 항상 흥미롭습니다. 세상이 처음 만들어 질 때를 이야기하는 신화, 처음 나라를 세운 이야기, 하늘과 해와 달이 생겨난 이야기 들이 그렇습니다. 이런 처음을 이야기하는 것에는 우리 인류의 첫 시조를 다룬 신화도 있습니다. 세계에는 인류의 시작이나 인류의 첫 조상에 대한 신화가 많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가 홍수 설화입니다. 홍수 설화는 노아의 방주처럼 큰 홍수가 나서 사람과 세상의 모든 것이 파괴되고, 살아남은 사람과 함께 세상이 새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홍수 설화가 있습니다. [목도령과 대홍수], [대홍수와 남매]입니다. 이 가운데 [목도령과 대홍수] 이야기는 큰 홍수가 나서 세상이 파괴되고, 사람(인류)이 사라집니다. 사라진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주인공 나무 도령과 나무 도령이 구해 준 사내아이가 이룬 부부 두 쌍이 사람(인류)의 새로운 조상이 된다는 것이 이야기의 뼈대입니다. 도토리숲 설화 그림책 [나무 도령]은 우리나라 홍수 설화인 [목도령과 대홍수]을 원전으로 원전에 충실하게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홍수 설화 [나무 도령]에서 나무 도령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 땅의 존재 '나무'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라는 점, 그리고 개미와 모기와 같은 자연물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은 나무 도령의 자연 친화의 성격과 신성한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또한 사람의 새로운 시조가 되는 나무 도령과 사내아이를 통해서 인간이 두 가지 속성, 즉 선과 악의 기원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무 도령이 사내아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극복해 가는 과정과 권선징악 같은 구조는 한국 신화의 특성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원전에 충실한 글과 멋진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나무 도령]은 흔치 않는 우리 홍수 설화 이야기이자 새로운 인류 기원에 대한 설화 그림책입니다.
  • 착한 마음과 나쁜 마음은 어디서 왔을까?
    [나무 도령]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는 홍수 설화이면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선과 악, 착한 마음과 나쁜 마음이 어디서 왔는지 기원을 이야기하는 설화 그림책입니다.
    큰 홍수가 나서 세상의 모든 것이 파괴되고 나무 도령은 아버지 계수나무를 타고 떠내려갑니다. 나무 도령은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개미나 모기 같은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에게 관심을 갖고 도와줍니다. 또 아버지 계수나무가 구해 주지 말라는 사내아이도 구해 줍니다. 나중에 사내아이는 자기가 더 좋은 걸 차지하기 위해 나무 도령을 모함하고 배신을 합니다. 나무 도령은 어려움을 겪지만,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 준 것은 바로 작은 존재였던 개미와 모기였습니다. 나무 도령과 사내아이는 가족을 이루고, 우리 사람(인류)의 시조가 됩니다. 나무 도령 집에서 웃음이 끝이지 않지만, 사내아이 집에서 다툼과 시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만약 나무 도령만 우리 사람의 시조가 되었다면 모두 착한 마음만 가졌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착한 마음을 가진 존재와 나쁜 마음을 가진 존재의 후손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처럼 [나무 도령]은 우리 인간이 가진 두 가지 마음, 착한 마음(선)과 나쁜 마음(악)의 기원을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약한 존재를 도와주고,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과 나무 도령과 사내아이를 통해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을 많이 알려 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나무 도령]은 나무 도령과 개미와 모기를 통해 실현되는 가치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일깨워줍니다. [나무 도령]은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지침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원전에 충실한 글과 웅장하고 화려한 그림이 보여 주는 신화의 세계
    설화 그림책 [나무 도령]은 우리나라 홍수 설화 [목도령과 대홍수]를 원전으로, 원전에 충실하면서 재미와 긴장감을 놓치지 않은 문장과 웅장하고 화려한 그림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그림은 그린 그림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다른 것보다 나무 도령과 사내아이 옷과 머리 스타일을 많이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계수나무와 선녀, 나무도령과 사내아이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우리 고조선과 고구려 복식과 인디언 자료까지 찾아보았습니다. 홍수와 물에 떠내려가는 장면에서는 웅장하고 생생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오도록 표현하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책을 보는 독자들은 분명 원전에 충실한 글과 웅장하고 화려한 그림이 보여 주는 신화의 세계에 빨려들게 될 것입니다.

    '도토리숲 우리 민속 설화' 시리즈는...
    '도토리숲 우리 민속 설화' 시리즈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신화나 옛이야기 보다는 많이 소개되지 않는 신화, 설화를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앞서 많이 나온 신화와 전래동화에서 벗어나 덜 알려졌지만 우리가 알았으면 하는 설화, 민속, 무속 이야기를 전문가와 작가와 함께 완성도 높은 시리즈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우람하고 잘생긴 계수나무에는 새들이
    찾아와 노래하고, 동물들도 쉬다 갔어요.
    하늘나라 선녀들도 내려왔지요.
    그중에서도 한 선녀가 무척이나 계수나무를 좋아했어요.
    선녀는 날마다 계수나무 곁에서 즐겁게 지내다
    해가 지면 하늘로 올라갔어요.
    (/ pp.10~11)

    부드러운 바람이 부는 날이었어요.
    나뭇가지가 흔들릴 때마다 향기가 일었고,
    선녀는 고운 노래를 불렀어요.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지내다가 그만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지 못했어요.
    선녀는 계수나무와 혼인을 했어요.
    일 년이 지나 둘은 어여쁜 아기를 낳았지요.
    아버지를 따라 아기를 나무 도령이라 불렀어요.
    아기는 무럭무럭 자랐어요.
    나무 도령이 열 살이 되자 선녀는 하늘로 올라갔어요.
    나무 도령은 아버지 계수나무와 함께 살았어요.
    (/ p.12)

    물결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나무 도령은 온 힘을 다해
    아버지 계수나무 등을 꽉 붙들었어요.
    계수나무 등에 타고 나무 도령은 떠내려갔답니다.
    보이는 것은 온통 물과 하늘뿐이었어요.
    나무 도령은 무서웠어요.
    "아버지,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거예요?"
    "아들아, 나도 모른단다."
    "아버지, 끝없이 가야 하나요?"
    "아들아, 이제 세상이 다시 시작되려는 것이다."
    (/ p.17)

    계수나무는 마침내 섬에 다다랐어요.
    한데 섬이 아니라 산꼭대기였지요.
    개미와 모기는 나무 도령에게 고맙다 하고는 산속으로
    사라졌어요. 나무 도령과 사내아이도 계수나무에서 내렸어요.
    둘은 갈 곳을 몰라 산속을 헤매고 다녔어요.
    어느덧 날이 어두워졌어요.
    사방이 어두워지니 멀리서 불빛이 보였어요.
    둘은 불빛을 따라갔어요.
    가 보니 초가집에서 할머니가 두 딸과 살고 있었어요.
    할머니는 나무 도령과 사내아이같이 집에서 살게 해 주었어요.
    큰 홍수가 지나고 나니 사람이 모두 사라졌어요.
    할머니와 나무 도령, 사내아이, 두 딸만 남은 거지요.
    (/ p.24)
  • 송아주 [저]
  • 2013년 [어린이와 문학]을 통해 추천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창작동화 『반창고 우정』, 『회장이 되고 싶어』, 『스마트폰 말고 스케이트보드』, 『우리들의 숨겨진 여행』, 『수진이와 큰개불알풀꽃』, 『소녀 진달래의 사춘기 파티』, 『이 기사 써도 되나요?』 등과 옛이야기 『큰사람 장길손』, 『나무 도령』, 『도둑 떼를 물리친 꼬마』를 썼고, 『우리 어린이 인권 여행』을 함께 썼다.
  • 이강 [저]
  • 1968년 중국 길림성에서 태어나 연변대학교와 심양 노신미술대학에서 각각 예술학과 중국화를 공부했다. '중국 소수민족 민족백화 미술대전'에서는 은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고,2001년 6월에는 서울에서 '이강 수묵화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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