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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 : 겉에서 보면 평화롭고 안에서 보면 전쟁터 시골 청년 의사의 보건소 수난기
냥이문고1 ㅣ 김경중 ㅣ 행성B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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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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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page/116*188*17/193g
  • ISBN
9791164711574/116471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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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문고(총14건)
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큰글씨책) : 취업은 했지만 산 너머 태산 회사원 1의 고독한 대나무숲     22,500원 (10%↓)
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큰글씨책) : 겉에서 보면 평화롭고 안에서 보면 전쟁터 시골 청년 의사의 보건소 수난기     25,000원 (0%↓)
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 취업은 했지만 산 너머 태산 회사원 1의 고독한 대나무숲     10,800원 (10%↓)
꽃서점 1일차입니다(큰글씨책)     25,000원 (0%↓)
여보, 나 제주에서 한 달만 살다 올게(큰글씨책)     25,000원 (0%↓)
  • 상세정보
  • 의료사각지대를 지키고 코로나19를 방어하는 “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 시골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교도소에는 청년 의사들이 있다. 바로 ‘공중보건의사’이다. 이들은 대부분 이제 막 의사 면허증을 받은 초보 의사로 대체 복무의 일환으로 공중보건의로 근무한다. 의료선을 타고 배 위에서 진료하기도 하고,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하기도 한다. 그렇게 낭만 가득해 보이는 ‘공중보건의사’지만 그들에게도 나름의 애환이 가득하다. 《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는 청년 의사가 시골 보건소에 부임하며 겪은 일들을 담은 생생한 현장 기록이다. 열정 하나로 보건소에 자원한 작가는 출근 첫날 99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호된 신고식을 치른다. 그리고 숨 돌릴 틈 없이 예방접종, 성인병 관리 등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기본진료를 수행한다. 그러다 코로나19 의료진으로 투입된다. 이 책은 청년 의사가 보건소에서 부딪치고 깨지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기이자, 팬데믹 현장을 가감 없이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았던 공중보건의사의 애환을 들여다보고, 의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는 작은 징검다리 역할도 해낸다.
  • 공중보건의사를 소개합니다 "공중보건의사들을 코로나19 방역 업무에 투입합니다." 뉴스를 통해 친숙해진 공중보건의사. 방역 최전선을 지키는 그들의 존재를 매스컴을 통해 인식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공중보건의사란 대체 복무의 일환으로, 농어촌 같은 의료 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업무를 수행하는 의사이다. 이들은 기간제 공무원이자, 대체 복무자이자, 감염병 확산 방지에 앞장서는 공공 의료진이기도 하다. 그리고 누구보다 열정 가득한 초보 의사이다. 저자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 보건소에서 일하며 수많은 환자를 진료한다. 예방접종과 성인병 관리, 허리 통증 같은 1차 진료를 전담하며 현실에서의 어려움과 보람을 오간다. 그러다 코로나19 의료진으로 대구에 파견된다. 이 책은 한 청년이 의사로 차츰차츰 나아가는 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공중보건의사의 역할과 애환을 소개하며 그들을 알아가도록 돕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위험한 현장에, 가장 소외된 곳들을 돌보는 공중보건의사를 알려준다. 시골이라 한가하겠다고? 바람 잘 날 없는 보건소에서의 눈물겨운 고군분투 시골 보건소는 노인 환자가 대부분이다. 작가는 귀가 어두운 환자를 진료하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 목이 다 쉬어버리기도 하고,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를 상대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한다. 완고한 노인 환자와 갓 부임한 햇병아리 의사의 케미는 이 책을 읽는 묘미 중 하나다. 웃고 넘길 수 없는 일들도 있다. 작가는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는 환자들을 보면 화가 나 폭풍 잔소리를 퍼붓고, 무례한 환자들을 대할 때면 인간적인 모독을 느껴 ‘나도 사람인데’ 하는 마음에 울컥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자신을 ‘미생’이라 자칭하는 작가는 진짜 의사가 되기 위한 고군분투를 멈추지 않는다. 아무리 힘든 일이 많아도 회복하는 환자를 보면 보람을 느낀다는 작가는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잔소리 대마왕이 되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꿋꿋하게 보건소로 출근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구슬땀을 흘립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공보의와 방역의 세계 2019년 말, 코로나19 초유의 사태 앞에 모두가 우왕좌왕할 때, 방역 최전선에서 국민의 건강을 수호한 이들이 바로 공중보건의사다. 작가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시점에 자원하여 생활치료센터로 파견 근무를 간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겹겹이 입은 방호복, 뙤약볕 아래에서의 드라이브 스루 검체 채취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경험담이 《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에 생생하게 녹아 있다. 작가는 생활치료센터에서 통화 업무를 하며 환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좁은 방 안에 격리되어 공포에 떠는 환자들을 위로했지만 혹여 무심코 한 말이 상처가 되지 않을까, 환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채 쉽게 위로의 말을 내뱉은 것은 아닐까 늘 고민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에 좌절하고, 자신의 부족함에 자책하지만, 그럼에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의료진의 고충과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 프롤로그_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의사들 이야기 1장 초보 의사, 열정 하나로 돌진합니다 뭐? 공중보건의사가 되겠다고? 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 호된 신고식 예감 좋은 날 2장 의사와 환자, 그 가깝고도 먼 거리 대화가 필요해 고요 속에서 혼자 외치다 전쟁터와 콘서트, 그리고 팬 사인회 깨지고, 치이고, 욕을 먹어도 나쁜 의사가 되기로 했다 그래도 나에겐 처음이었다 다 똑같은 사람입니다 3장 공중보건의사는 이렇게 삽니다 출퇴근은 2분이면 충분합니다 국산은 안 물어 나의 근무 지역은 동물농장? 걷고, 달리고, 사진 찍기 4장 팬데믹, 그 어두운 동굴을 지나 빼앗긴 자유, 되찾을 수 있을까? 25일간의 기억 공감,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5장 미숙하지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이야기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그때 그 마음, 지킬 수 있을까? 아직은 두렵다 상처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더 많은 이들과 대화하기 위해선 에필로그_초보에서 ‘찐’이 되기 위해
  • 공중보건의사들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09년 신종플루부터 2020년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각 지자체의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파견 업무까지 수행하며 국가 의료를 보완한다. 공중보건의사는 의사 면허증을 가진 사람이자, 임기제 공무원 신분에, 대체 복무자다. 의료인으로서 의료법을 준수해야 함은 기본이고 국가공무원법, 국가공무원복무규정, 대체복무제도와 관련된 병역법, 거기다 공중보건의사 제도의 법률적 기반인 농어촌의료법까지 따라야 한다. - ‘뭐? 공중보건의사가 되겠다고?’ 중에서 “내가 먼저야.” “아니, 방금 새치기하셨잖아요?” “내가 언제?” 오가는 고성이 보건소 곳곳을 꽉꽉 채웠다. 그 와중에 수많은 소리 또한 내 귀에 가득 들어왔다. “선생님, 병원 예약 때문에 빨리 가야 하는데, 바로 접종하면 안 될까?” “한참 기다렸어. 그냥 나 먼저 해주소.” “아까 앞에 줄 서 있었는데 화장실 다녀왔어. 바로 문진표에 사인해 줘.” 순서를 무시하고 찾아와 바로 접종해 달라고 사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접종 문진하랴 순서를 무시하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안 된다는 설명을 하랴, 정신이 없었다. 거기다 싸우는 소리까지 울려 퍼지니 자아가 두 개로 갈라질 뻔했다. - ‘전쟁터와 콘서트, 그리고 팬 사인회’ 중에서 “왜 약을 그만 드셨나요?” “약을 끊기 전에 왜 저랑 상담하지 않으셨나요? 그래도 제가 환자분의 주치의인데. 그 정도는 물어보셔도 좋지 않았을까요?” 때론 말을 더 세게 하기도 한다. “본인 몸을 본인이 안 챙기면 누가 챙기죠? 제가 의사라고 해서 모든 걸 다 챙겨드릴 순 없습니다.” “환자분, 건강 소중하지 않으신가요?” “약을 끊었다가 다시 먹었다가. 자기 몸으로 실험하시는 겁니까?” “왜 더 힘든 길을 가려고 하시는 건가요?” 이쯤 되면 내가 왜 잔소리 대마왕인지 충분히 설명이 됐을 것이다. - ‘나쁜 의사가 되기로 했다’ 중에서 첫 폭염주의보가 떴던 그날도 나는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선별진료소로 쓰인 컨테이너 안은 쉽게 달아올랐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해서 마치 찜질방에 있는 것 같았다. 에어컨이 별 소용이 없었다. 너무 더운 나머지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다 심하게 현기증을 느꼈다. 순간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았다. 정신을 잃을 뻔했다. 그 순간 딱 한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이러다 죽겠구나.’ - ‘빼앗긴 자유, 되찾을 수 있을까?’ 중에서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내가 그녀를 위로할 자격이 있을까? 나는 그녀를 제대로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긴 한 걸까? 내 위로가 가식적으로 느껴지진 않을까? 그들의 상황,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긴 한 건가?’ 더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녀의 이야기만 듣고 또 듣고 계속 들었다. 그것 말곤 진정으로 위로해 줄 방법이 없었다. - ‘공감,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중에서 초심은 반드시 꼭 지켜내야 하는 가치라고 생각했다. 그 다짐을 유지해야만 좋은 의사가 된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어쩌면 나는 변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회피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변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자 한다. 변화한다는 것 자체를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그렇지만 ‘좋은 의사가 되자’라는 마음은 최대한 가져가고 싶다. 바쁜 현실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고자 한다. - ‘그때 그 마음, 지킬 수 있을까?’ 중에서
  • 김경중 [저]
  • ‘찐’ 의사가 되고자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는 초보 의사. 현재 전라남도 순천에서 공중보건의사로 재직 중이다. 넘치는 열정으로 보건소 근무를 지원했지만, 근무 첫날 99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후 쉽지 않은 현실을 깨달았다. 이후 3년간 수많은 환자를 마주하며 예측 불가능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진료실을 벗어나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예방접종센터에서 근무했다. 때론 너무나도 높은 현실의 벽 때문에 좌절하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작게나마 성장했다. 현장에서 이리저리 부딪치고 깨지면서 배워가는 과정을 훗날 되돌아보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강연 팀 ‘이야기 한 잔’의 공동대표로, 의료인과 일반인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MBTI 일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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